한라공조, 어려운 시기 지나-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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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1일 한라공조에 대해 어려운 시기는 지나고 밸류에이션 부담은 낮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나 실적 전망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는 2만8000원으로 11.1% 내려잡았다.
박영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한라공조의 2011년 4분기 K-IFRS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404억원, 460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분기 사상 최대 수준이며, 당초 예상을 상회하는 호조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다만 영업이익률은 8.5%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개선됐으나 당초 예상을 하회했다며 알루미늄 등 주요 원재료 투입가 강세가 3분기까지 지속되다가 2011년 4분기에 종전 대비 뚜렷하게 하향 안정화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여전히 과거 정상 수준보다 원가율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해외생산법인 관련 지분법평가이익 순액은 22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태국 홍수에 따른 생산차질과 기말 미실현손익 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분법평가이익을 감안한 수정 순이익의 경우 4분기와 2011년 연간 각각 584억원, 2230억원 씩으로써 종전 전망치를 다소 하회한 것으로 추정했다.
대우증권은 한라공조의 2012년 영업이익을 2194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10.3%로 2011년 대비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알루미늄 등 원자재 가격이 절정 대비 하향 안정화됐고 벤더들에 대한 사전 공급가격 인상 조정 이후 추가 인상 반영은 매우 제한적이어서 기본적인 수익구조가 개선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해외법인 실적 성장세에 힘입어 2012년 순이익은 전년 대비 21.2% 증가한 270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박영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한라공조의 2011년 4분기 K-IFRS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404억원, 460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분기 사상 최대 수준이며, 당초 예상을 상회하는 호조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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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해외생산법인 관련 지분법평가이익 순액은 22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태국 홍수에 따른 생산차질과 기말 미실현손익 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분법평가이익을 감안한 수정 순이익의 경우 4분기와 2011년 연간 각각 584억원, 2230억원 씩으로써 종전 전망치를 다소 하회한 것으로 추정했다.
대우증권은 한라공조의 2012년 영업이익을 2194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10.3%로 2011년 대비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알루미늄 등 원자재 가격이 절정 대비 하향 안정화됐고 벤더들에 대한 사전 공급가격 인상 조정 이후 추가 인상 반영은 매우 제한적이어서 기본적인 수익구조가 개선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해외법인 실적 성장세에 힘입어 2012년 순이익은 전년 대비 21.2% 증가한 270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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