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호주 시드니 유통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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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마트 체인인 코스트코가 시드니 유통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는 미국 코스트코 본사가 최근 호주 주요 도시에 매장을 확대하기 위해 총 1억400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20일 보도했다.
현재 멜버른에 있는 1호점을 비롯해 시드니 서부 오번과 캔버라 등 모두 3개 호주 도시에 매장을 운영하는 코스트코는 조만간 시드니와 퀸즐랜드 브리즈번에 2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1억4000만 달러 투자금 대부분은 신규 매장 오픈에 사용할 예정이다.
코스트코가 호주시장에 투자를 늘리는 이유는 호주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코스트코 호주 지사의 매출은 2억4500만 달러로 전년(1억6590만 달러)보다 67.6% 늘어났다.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연회비 60달러만 내고 회원으로 가입하면 가정용품부터 식료품, 백색가전, 가구, 술, 다이아몬드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호주인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며 “최근 북미 지역에서 연회비를 인상한 코스트코가 호주에서의 인기를 반영해 호주에선 회비인상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는 미국 코스트코 본사가 최근 호주 주요 도시에 매장을 확대하기 위해 총 1억400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20일 보도했다.
현재 멜버른에 있는 1호점을 비롯해 시드니 서부 오번과 캔버라 등 모두 3개 호주 도시에 매장을 운영하는 코스트코는 조만간 시드니와 퀸즐랜드 브리즈번에 2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1억4000만 달러 투자금 대부분은 신규 매장 오픈에 사용할 예정이다.
코스트코가 호주시장에 투자를 늘리는 이유는 호주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코스트코 호주 지사의 매출은 2억4500만 달러로 전년(1억6590만 달러)보다 67.6% 늘어났다.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연회비 60달러만 내고 회원으로 가입하면 가정용품부터 식료품, 백색가전, 가구, 술, 다이아몬드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호주인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며 “최근 북미 지역에서 연회비를 인상한 코스트코가 호주에서의 인기를 반영해 호주에선 회비인상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