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드스타인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 "美경기 회복 최대 장애물은 증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그는 연방정부 지출 규모가 올해 회계연도(9월 마감) 2조4000억달러를 기록한 뒤 내년 회계연도에는 2조9000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정부 지출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15.8%에서 18.7%로 증가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펠드스타인 교수는 “2014년에는 이 비율이 19.8%에 육박하고 2015년부터 향후 10년간은 20%를 초과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ADVERTISEMENT
펠드스타인 교수는 “개인들은 내년부터 세금이 늘어날 것을 우려해 당장 올해부터 소비를 줄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 입장에서도 소비 부진에 따른 경기침체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부터 투자와 고용을 줄일 우려가 있다”며 “이는 침체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