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충망 뜯고 주택가 빈집털이, 40대 절도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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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경찰서는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동네를 찾아가 수년간 억대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로 임모씨(47)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해 11월17일 오후 4시께 서울 흑석동 김모씨(35·여)의 집에 몰래 들어가 현금과 수표 700만원 어치를 훔치는 등 2008년부터 최근까지 흑석동과 용산구 보광동 일대 빈 주택에서 약 150차례에 걸쳐 3억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주로 낮 시간대에 초인종을 눌러 집이 비었는지 확인한 뒤 드라이버로 방충망을 뜯고 피해 주택에 침입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에서 “흑석동은 태어나 16살까지 자란 곳이고 보광동은 친구가 살고 있어 길을 알기 때문에 범행 대상으로 선택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방범 시설이 취약한 서민 주택가”라며 “김씨를 상대로 여죄와 장물 판매처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해 11월17일 오후 4시께 서울 흑석동 김모씨(35·여)의 집에 몰래 들어가 현금과 수표 700만원 어치를 훔치는 등 2008년부터 최근까지 흑석동과 용산구 보광동 일대 빈 주택에서 약 150차례에 걸쳐 3억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주로 낮 시간대에 초인종을 눌러 집이 비었는지 확인한 뒤 드라이버로 방충망을 뜯고 피해 주택에 침입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에서 “흑석동은 태어나 16살까지 자란 곳이고 보광동은 친구가 살고 있어 길을 알기 때문에 범행 대상으로 선택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방범 시설이 취약한 서민 주택가”라며 “김씨를 상대로 여죄와 장물 판매처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