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하차 심경 “모두에게 미안, 빨리 제자리로 돌아가고 싶어요”
[양자영 기자] 오상진 MBC 아나운서가 ‘위대한 탄생2’ 하차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2월8일 오상진 아나운서는 MBC 노동조합 공식 트위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위대한 탄생2’ 시청자분들과 제작진분들에게 많이 죄송스럽다. 여정을 함께한 도전자 동생들에게도 미안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주말에 숙소에서 밥도 먹고 함께 시간도 보냈는데 생방을 함께 못 할 것 같다는 얘기를 꺼내기가 참 힘들었다”며 “아무튼 어서 파업이 끝나고 제 자리로 돌아가고 싶다”고 숨겨둔 속마음을 밝혔다.

또한 “피디가 연출봉을, 아나운서가 마이크를, 카메라감독이 카메라를 다시 잡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답한 오상진은 “아나운서로서 가장 보람된 순간은?”이라는 질문에 “매일매일 햄볶아요”라며 “시청자분들이 보내는 손편지를 읽을 때 척추가 찡한 느낌”이라고 재치 있는 멘트를 남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1월30일부터 시작된 MBC 노동조합 총파업에 동참하고 있는 오상진 아나운서는 진행을 맡은 ‘위대한 탄생2’에서 잠시 하차한 상황이다.

한편 2월10일 방송된 MBC ‘위대한 탄생’은 오상진을 대신해 박미선을 대체 MC로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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