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오늘(14일) 기업들의 공시서류 심사의 모든 과정을 전산화한 새로운 기업공시심사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연수 금감원 부원장보는 "공시심사 전 과정을 전산화하고, 심사대상 기업에 대한 정보와 부실위험 모형 평가에 따른 차별화된 체크리스트를 제공하는 신 기업공시심사시스템을 2월부터 운영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금감원은 전 과정이 전산화된 만큼 심사가 보다 투명해져 일처리 과정의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부실우려기업에 심사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기업의 부실화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는 자체모형을 개발했습니다. 평가모형은 상장기업별 부실위험 수준을 재무등급, 비재무등급, 종합등급으로 구분해 제공하고 종합적으로 부실위험을 5단계로 계량화합니다. 금감원은 이를 활용해 건전, 우량기업은 약식 체크리스트를 이용한 간략심사를 하는 대신 부실우려가 있는 기업은 2인 이상 또는 2팀이 공동검사를 하는 등 심사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기업의 주요 경영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업경영정보리포트`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박진준기자 jjpark@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40대 얼굴 이식 받은 10대男, 새 얼굴과 첫 대면 생생영상 ㆍ스타벅스 "`찢어진눈` 사과…차별 용서 못해" ㆍ미국서 보라색 다람쥐 포획 `포켓몬?` ㆍ장윤정, 누드 합성 사진에 “경찰에 의뢰…강경대응 할 것” ㆍ정찬우 "6살 지능 가진 아버지, 아사하셨다" 눈물 왈칵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진준기자 jj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