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6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14일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3포인트(0.38%) 오른 535.22를 기록 중이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그리스 의회의 재정긴축안 승인을 호재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애플 실적 기대감에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다음달 초 아이패드3 출시를 앞둔 애플은 이날 급등해 사상 처음으로 주가가 500달러를 돌파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도 소폭 오름세를 타고 있다.

개인이 13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7억원, 기관은 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종이·목재가 2% 이상 뛰고 있고 건설, 일반전기전자, 정보기기, 소프트웨어, 운송장비·부품, 디지털컨텐츠, 의료·정밀기기 등도 상승 중이다. 비금속, 기계·정비, 통신서비스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다수가 오르고 있다. 시총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동서 세 종목만 상승 흐름에서 제외됐다. 이날 장 전 한국거래소로부터 횡령·배임 조회공시 요구를 받은 안철수연구소는 1.79% 상승 중이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3개를 비롯 545개 종목이 뛰고 있다. 하한가 2개 등 305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184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