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20억 달러 M&A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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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미국의 한 자원개발업체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에너지업계는 이번 M&A가 성사될 경우 인수금액만 20억 달러 전후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SK그룹과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석유와 가스 생산업체인 A사 인수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인수 추진은 경영권까지 포함해 20억 달러 안팎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수 자금은 지난해 브라질 석유개발 법인 지분을 덴마크 머스코 오일에 매각한 후 받은 대금을 재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은 브라질 법인을 매각하면서 24억 달러를 확보했습니다.
이 가운데 차입금을 제외한 보유자금 15억 달러와 추가적인 자금 마련을 통해 20억 달러 돈을 마련한다는 겁니다.
이르면 다음 달 또는 4월에 인수를 마치겠다는 계획 아래 SK이노베이션은 막바지 협상 과정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해외자원개발업체에 대한 투자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에너지와 정유 업계는 이번 인수합병(M&A)이 그동안 석유광구 개발 등과는 차원이 다른 직접적인 해외자원개발 업체 인수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사업이 주축인 SK는 지난해 브라질 석유광구 3곳을 매각하면서 현재 14곳의 해외자원개발 사업법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3곳을 제외한 대부분이 적자를 내고 있어 이번 M&A가 성사될 경우 해외자원개발업체 인수라는 대어를 낚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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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