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서 상10개 장학금 7개 독차지한男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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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강원 춘천시 추곡초등학교에서 열린 '나홀로 졸업식'에서 박준혁(14) 군이 10개의 상과 7개의 장학금을 혼자 탔다.
춘천 추곡초교는 2010년에 이어 박준혁군만이 졸업생이다.
강원도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초중고 630개교가 6일~20일까지 학교별로 졸업식을 갖고 5만 5246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다. 이중 양양 오색초등학교, 춘천 추곡초료, 양양 현북초교, 홍천 반곡초교, 홍천 주봉초교가 1인 졸업식을 한다. 중학교는 강릉 왕산중학교, 영월 신청중학교 2개교다.
교육청은 "젊은이들이 농산어촌을 떠나면서 취학률이 낮아지다 보니 학생 수가 감소해 매년 나홀로 졸업식을 하는 학교가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비슷한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