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증은 피부의 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세포가 사라지면서 나타나는 피부병이다. 백인에게서는 문제가 되지 않고 흑인과 황색인종에게 문제가 되는 질환으로 전 세계 인구의 2~3%의 환자가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노출 부위에 백반증이 발생한 경우 타인과의 대인관계에 있어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백반증은 청년층에서 주로 발생하고 물리적 외상 이나 스트레스, 지나친 자외선 노출, 임신 등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저 있지만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은 발견되지 않았다. 계절에 따라서는 봄부터 여름까지 자외선양이 급증하는 계절에 발병확률이 높다. 백반증은 전신의 피부에서 발병할 수 있고 발생하고 얼굴과 손, 발 등 노출 부위 발생 빈도가 높으며 백반증이 있는 부위의 모발은 백모증이 동반 될 수 있다. 백반증의 치료 방법은 광선치료, 약물치료, 수술치료 등이 있다. 광선치료는 엑시머 레이저치료와 PUVA 광선치료가 있고 약물치료로는 국소 비타민 D제제 및 스테로이드 국소 도포 등이 방법이 있다. 마지막 수술치료로는 표피이식을 통한 방법이 있는데 이 치료법들은 사라진 멜라닌 세포를 활성화 시켜 색소를 재생시키는 치료법이다. PUBA 광선치료는 원통형의 치료기기 안에서 탈색반 부위를 UVB 또는 UVA 자외선에 노출 시켜서 백반증 치료를 했다면, 엑시머 레이저 치료는 선택된 Narrow band UVB와 유사한 자외선 광선을 백반증 부위만을 타겟으로 하는 선택적인 치료가 가능해졌다. 실제 임상 결과 백반증 환자들에게서 주 2회 내지는 3회씩 6~12회의 적은 횟수의 치료만으로도 탈색반 부위의 색소 회복을 경험할 수 있다. 신형 엑시머 레이저인 벨로시티의 경우는 기존 엑시머 치료 레이저 보다 출력이 높아 빠른 효능을 보여주고 있다. 단, 엑시머 레이저는 면적이 넓은 경우 치료 시간과 비용이 높기 때문에 기존의 PUBA 치료기기로 시술을 하는 것이 좋다. 백반증이 발생한 직후에 시술 하는 것이 좋고 발생 범위가 국소적인 경우는 보통 2~3개월 이내에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오래 되고 범위가 전신에 있는 경우는 치료효과가 미비하다. 백반증을 엑시머 레이저로 또는 PUBA로 치료할 경우 치료 부위가 자외선에 노출 되지 않도록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도포해 주어야 하며 백반증 부위에 상처가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도움말=듀오피부과 홍남수 원장) 장익경기자 ikjang@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TV] 세계속 화제-브라질서 열정적인 삼바춤 퍼레이드 ㆍ늑대인간 세자매…`범발성다모증`으로 전신에 털 `모금행사 진행 중` ㆍ독수리아빠 논란, 영하 13도 밖에서 벌거벗기고 달리기 `가혹 훈육` ㆍ최은정, 성추행 혐의 소속사 대표 손해배상소송 제기 ㆍ김민지, 정보석 아들 정우주와 교제 ‘중앙대 캠퍼스 커플?’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익경기자 ikj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