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과 걸프 국가, 시리아 주재 대사 잇따라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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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對) 시리아 결의안 채택이 무산된 가운데 서방과 걸프 지역 국가들이 시리아 주재 자국 대사를 잇따라 소환하고 있다.
프랑스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시리아 정부의 국민 탄압이 악화돼 협의차 대사 소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도 이날 시리아 주재 대사를 협의차 소환했다. 현지 대사관은 계속 업무를 보면서 사태 추이를 면밀히 관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인 역시 시리아 정부의 시위대 탄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대사를 소환했다.
걸프협력이사회(GCC)도 시리아 주재 자국 대사 소환 움직임에 동참하면서 동시에 자국 주재 시리아 대사까지 추방키로 했다. GCC는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회원국은 시리아에서 각국 대사를 소환하기로 했다” 며 “각국에 주재하는 시리아 대사도 즉각 추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GCC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바레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오만 등 걸프 지역 6개국으로 구성됐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프랑스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시리아 정부의 국민 탄압이 악화돼 협의차 대사 소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도 이날 시리아 주재 대사를 협의차 소환했다. 현지 대사관은 계속 업무를 보면서 사태 추이를 면밀히 관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인 역시 시리아 정부의 시위대 탄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대사를 소환했다.
걸프협력이사회(GCC)도 시리아 주재 자국 대사 소환 움직임에 동참하면서 동시에 자국 주재 시리아 대사까지 추방키로 했다. GCC는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회원국은 시리아에서 각국 대사를 소환하기로 했다” 며 “각국에 주재하는 시리아 대사도 즉각 추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GCC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바레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오만 등 걸프 지역 6개국으로 구성됐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