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언론학 전공자 이공계 백영민 교수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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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는 언론학 전공자인 백영민 씨를 웹사이언스공학 전공 조교수로 임명했다고 8일 발표했다.
KAIST는 “비(非)공학 전공자를 이공계열 교수로 임명한 것은 융합을 위한 ‘학과 간 벽 허물기’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KAIST에는 문화과학대 등 일부에 인문사회계열을 전공한 교수들이 있지만 대부분 비공학계열 학과에 국한돼 있다.
웹사이언스공학은 웹인프라,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등을 통해 웹의 진화를 산업·사회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으로 영미권에서 주로 각광받고 있다. 백 교수는 ‘소집단에서 온라인 토론이 네트워킹과 여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주제로 미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지난해 박사학위를 땄다. 그는 “거대 정보의 구조물인 웹을 대상으로 사람들이 소통하는 방식을 연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맹성현 웹사이언스공학 책임교수는 “백 교수는 웹을 공학적 측면뿐 아니라 사회적 측면에서도 새로운 시각으로 분석하는 능력을 지녔다”며 “전산학 등 다양한 분야 전공자들과 교류하면서 혁신적 연구를 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AIST 정보과학기술대 웹사이언스공학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세계수준연구대학(WCU)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KAIST는 “비(非)공학 전공자를 이공계열 교수로 임명한 것은 융합을 위한 ‘학과 간 벽 허물기’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KAIST에는 문화과학대 등 일부에 인문사회계열을 전공한 교수들이 있지만 대부분 비공학계열 학과에 국한돼 있다.
웹사이언스공학은 웹인프라,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등을 통해 웹의 진화를 산업·사회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으로 영미권에서 주로 각광받고 있다. 백 교수는 ‘소집단에서 온라인 토론이 네트워킹과 여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주제로 미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지난해 박사학위를 땄다. 그는 “거대 정보의 구조물인 웹을 대상으로 사람들이 소통하는 방식을 연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맹성현 웹사이언스공학 책임교수는 “백 교수는 웹을 공학적 측면뿐 아니라 사회적 측면에서도 새로운 시각으로 분석하는 능력을 지녔다”며 “전산학 등 다양한 분야 전공자들과 교류하면서 혁신적 연구를 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AIST 정보과학기술대 웹사이언스공학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세계수준연구대학(WCU)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