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해도 상관없어? “잘생긴 남자가 좋다”
[김성률 기자] 성형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십여 년 전까지만 해도 성형외과에 출입하는 남성들은 거의 없었으나 이젠 거리낌 없이 성형외과를 찾아 상담을 받는다. 성형수술을 하는 남성들을 바라보는 여성들의 시선도 달라졌다. 과거에는 성형한 남자들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으나, 이젠 필요하다면, 혹은 본인 만족을 위해서 성형을 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성형하는 남성들을 바라보는 여성들의 인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젊은 여성 70%, 성형하는 남성 ‘긍정적’
남성성형 전문 레알포맨 성형외과(원장 황경하)와 레알성형외과(대표원장 김수신)가 최근 10대~30대 여성 412명을 대상으로 ‘남성들의 성형수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당수의 여성들이 성형하는 남성들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결과, ‘잘생겨질 수 있으면 찬성’(20.4%), ‘티 안 나고 자연스럽다면 해도 좋다’(52.4%) 등 긍정적인응답이 72.8%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성형한 남자는 꼴불견’(9.2%), ‘잘생겨져도 성형한 티가 나면 싫다’(15.5%) 등 부정적 반응은 24.8%, 기타, 무응답이 2.4%였다.

남성들 성형의 찬성 이유로는 사회생활 경쟁력 확보(33.3%), 자신감에 긍정적 영향(27.4%), 본인 만족도 상승(24.0%), 남자도 잘생겨 지면 좋다(6.0%) 등이 있었다. (기타, 무응답 9.3%)
가장 중요한 부위는 코, 남자 코성형은 어떻게?

한편, 남성의 얼굴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위를 묻는 질문에서는, 코라고 응답한 여성이 67.0%로 가장 많았으며 눈 17.0%, 턱선 8.3%, 이마 1.9%, 광대 0.5%, 기타 응답은 5.3% 이었다. 실제로 코 성형은 남자들이 하는 성형수술 중 가장 많으며, 성형외과를 방문하는 남성들의 2/3 이상이 코 성형에 관심이 있다.

따라서 남자들이 성형을 하고자 할 때는 가급적 티가 안 나고 자연스럽게 인상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남성들이 가장 관심이 많은 코 성형의 경우, 코기둥을 절개하는 개방형 코성형 보다 코 안쪽으로 성형하는 비개방 코성형이 유리하다. 콧구멍 안쪽을 절개하기 때문에 흉이 남지 않으며 코끝이나 콧대, 매부리코, 휜코 교정 등 대부분의 코 성형에 적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코 안쪽의 작은 공간을 이용, 손끝 감각에 의존하기 때문에 시야확보가 어려워 다양한 임상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또한 대부분의 코 성형에 적용이 가능하지만 길이 연장이 필요한 짧은 코나 심한 들창코 개선에는 적용이 어렵다. 수술 후 급성부기는 일주일 정도면 거의 빠져 안정이 되며 일상생활에도 크게 무리가 없다. 운동은 가급적 3~4주 후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남성성형 전문 레알포맨 성형외과 황경하 원장은 “남자들의 성형에 대한 인식은 과거에 비해 크게 달라졌고 사회생활을 위해 적극적으로 외모관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며 “면접이나 사회생활, 결혼 등 필요에 의해 성형외과를 찾는 남성들도 많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life@wstarnews.com

▶ 정겨운 매너손, 홍수현 하의실종 서류 가방으로 대처 ‘훈훈~’
▶ 김종국 유재석 멱살, 아픈 과거(?) 들추어내 “언제 적 얘기를”
▶ 주다영 폭풍성장, 미모-연기력 물올라 호평 ‘기대되는 유망주’
▶ 이승기 암기 브레인, 조선왕조 계보도 술술~ ‘유홍준 교수도 감탄?’
▶ 최민식, 삼합회 조직원 장백지 아버지 때문에 ‘파이란’ 목숨 걸고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