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女기자도 트위터에 `비키니 1인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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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전 의원의 구명을 요구하는 '비키니 1인시위 사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를 옹호하는 이들이 반격에 나서고 있다.
MBC 이보경 기자(부장급)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비키니 차림을 하고 가슴에 '가슴이 쪼그라들도록 나와라 정봉주!'라고 쓴 자신의 사진을 게시했다. 이 사진은 리트윗되면서 인터넷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 기자는 한 언론 매체를 통해 "나꼼수를 지지한다고 한 적은 없으나 나꼼수가 엄청난 정보를 내놓은 것이 고맙다"면서 "비키니녀가 너무 매도당하는 모습이 과하다고 판단해 그가 했던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문제제기하기 위함이었다"고 사진을 찍어 올린 취지를 설명했다.
정봉주 전 의원 구명운동 사이트에는 처음 등장한 비키니 여성의 사진에 '나는 당신의 용기와 세련된 저항에 박수를 보냅니다'라는 문구를 쓴 사진과 '40대 비키니 응원'이라는 제목 아래 가슴에 '나와라 정봉주'라고 쓴 비키니 1인시위 사진이 새로 올라왔다.
앞서 비키니 1인시위 사진을 올린 한 여성은 이 사이트에 "사과 따위 필요 없다.누나 그런 사람 아니다.자꾸 진보의 치어리더니 뭐니 하다 걸리면 고소고발 들어간다.나꼼수는 그딴 소리 귀담아들을 사람들도 아니지만 사과 따위를 하면 내 자유의지에 대한 모욕으로 알고 함께 고소고발한다"는 글을 남겼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