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6000만弗 올 첫 수주 계약식 참석…김재열 '경영 보폭' 넓힌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 사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국영가스회사 가스코 본사에서 열린 NGI(질소주입 설비)플랜트 수주 계약식에 박기석 사장과 동행했다. 김 사장은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의 남편으로, 지난해 12월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제일모직에서 삼성엔지니어링으로 옮겼다. 제일기획 글로벌 전략담당을 지낸 바 있으며, 삼성엔지니어링에서도 글로벌 전략을 맡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장방문을 통해 고객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글로벌 전략을 구상하기 위한 활동”이라며 “삼성엔지니어링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첫 플랜트 수주 계약식이다. 총 1억6000만달러 규모로, 2014년 8월 완공 목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로 가스코를 새로운 고객으로 맞게 됐으며, 모회사인 애드녹(ADNOC)과의 협력 관계도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07년부터 애드녹과 66억달러 규모의 총 7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