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선 롯데마트·박선미 대홍기획…女임원 첫 내부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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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명 승진…신임 임원 96명 사상 최대
송 이사는 롯데마트 온라인사업팀을 이끌며 기획력과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물류업체인 페덱스코리아 등을 거쳐 지난해 7월 롯데마트 온라인사업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광고 카피라이터 출신인 박 이사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소비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때 ‘금녀(禁女)의 기업’으로 불리던 롯데에 ‘여풍(女風)’을 불러일으킨 주인공은 바로 신동빈 롯데 회장이다.
신 회장은 지난해 회장으로 취임한 뒤 수시로 “유통사와 식품사에서 여성 임원 비중이 50%를 넘어서는 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당시만 해도 롯데그룹을 통틀어 여성 임원은 외부 영입 케이스인 박기정 롯데백화점 디자인센터 이사가 유일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