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절 내 초소형 카메라 삽입으로 관절 질환을 검사 및 치료하는 관절내시경 수술! - 최소 절개로 회복 기간은 단축하고, 세밀한 검사로 치료의 정확도는 높아 - 어깨, 무릎, 손목 등 모든 관절에 활용 가능, 수술 후 꾸준한 관리 필수
관절은 우리의 몸이 자유롭게 회전하고 움직일 수 있도록 뼈와 뼈 사이에서 마찰을 줄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손목, 발목, 어깨, 무릎, 엉덩이 등 여러 곳에 포진하고 있는 관절은 움직임이 많은 만큼 제대로 관리해주지 않으면 닳기도 쉽고, 외부의 충격에 손상을 입기도 한다.
최근에는 스포츠나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와 함께 관절 부상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러다 보니 관절 질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다양한 치료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관절내시경 수술은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매우 효과적인 수술로 각광받고 있다. 환부를 크게 절개하지 않고도 관절 구석구석을 확인하면서 정확한 치료가 가능해 수술에 대한 환자의 부담은 줄이고, 치료의 정확성은 높인다는 장점 때문이다.
이에 관절, 척추 전문 정동병원 김창우 대표원장과 함께 관절내시경으로 치료할 수 있는 대표적인 관절 질환에 대해 알아보자!
밤잠 설칠 정도의 극심한 통증, 동결견! 관절내시경 수술로 통증 해결!
흔히 오십견이라 부르는 동결견은 전체인구의 약2%에서 유발되는 흔한 질환 중 하나로 어깨의 통증이 있을 때 가장 먼저 의심하는 질환 중 하나다.
동결견은 어깨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주머니인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붓고,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심할 경우 굳은 어깨 때문에 머리 빗질이나 세수를 하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기도 하고, 밤잠을 설치기도 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동결견 환자들은 통증 때문에 아예 팔을 잘 움직이지 않으려 하는데, 이는 결국 어깨가 딱딱하게 굳어져버리는 유착성 관절염으로 발전하는 지름길이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은 필수다. 초기에는 운동 치료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될 수 있지만 6개월 정도의 충분한 운동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완화되지 않으면 관절 내시경을 이용해 염증을 제거하고, 굳어진 어깨 관절막의 이완을 유도하는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
이에 관절, 척추 전문 정동병원 김창우 대표원장은 “동결견의 관절내시경 수술은 정확한 병변 부위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고,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병변까지 찾을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수술 후에도 지속적인 운동치료를 해야 정상적인 관절 운동 범위를 회복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증상의 정도에 따라 퇴행성 관절염도 관절내시경 수술로 부담 없이 해결!
무릎 관절 질환의 종착역이라고도 불리는 퇴행성 관절염 역시 증상의 정도에 따라 관절내시경 수술이 가능하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생겨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관절의 염증성 질환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보통 6, 70대 이상의 노년층에서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외상으로 인한 젊은 층의 조기 퇴행성 관절염 환자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퇴행성 관절염이 시작되면 오랜 시간 서 있거나 걸었을 때, 앉았다 일어설 때 허벅지 안쪽의 통증이 느껴지고 걸음을 걸을 때 불편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초기에는 휴식과 약물치료, 운동 치료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지만 통증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관절내시경 수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무릎의 관절내시경 수술 역시, 최소한의 피부 절개로 수술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술 전후 환자의 부담이 적고, 수술 후 회복 속도도 비교적 빠르게 이루어진다.
이에 정동병원 김창우 대표원장은 “만약 퇴행성 관절염의 증상이 심해 관절의 변형이 이루어진 상태라면 관절내시경 수술을 통해 완전한 치료가 될 수는 없기 때문에 인공관절 치환술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한다. 또한 “퇴행성 관절염은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통증과 부상을 방치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강남구에 서울시 최초로 경로당 내 스크린 파크골프장이 조성됐다.강남구는 서울시 최초로 경로당 내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조성한 '매봉시니어센터 부설 파크골프 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가 시범 운영을 마치고 4일부터 정식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구는 오전에 전문 강사를 초빙한 '파크골프교실' 강좌를 개설하고, 오후에는 3인 이상으로 팀을 꾸려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예약제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파크골프교실'은 파크골프가 처음인 어르신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개인의 파크골프 경험 여부에 따라 입문반 2강좌, 기초반 1강좌가 개설된다.강좌 수강 신청 및 오후 자율 이용 예약은 모두 매봉시니어센터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가능하다.30년 넘게 회원제로 운영하던 노후 경로당을 새롭게 정비해 60세 이상 강남구민이면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아카데미는 지난해 12월 개관한 이래 시범운영 기간에만 600여 명의 어르신이 다녀갔다.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타 기관의 벤치마킹 열기도 뜨겁다. 서울시, 성남시 등 8개 기관이 경로당을 방문했고, 서울시에서는 각 자치구에 스크린 파크골프장 설치를 위한 특별조정교부금을 교부하기도 했다.강남구 또한 올해 안에 관내 경로당 2곳에 파크골프 시설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구민을 위해 전문 강습프로그램과 자율 이용 시간 모두 무료로 운영해 타 자치구와의 차별성을 꾀할 계획이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전라남도 공무원 133명이 무더기로 검찰에 송치됐다.4일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배임과 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전남도청 소속 공무원 13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인당 200만원 이상의 사무관리비를 사적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이 사무관리비로 구입한 목록에는 명품 넥타이와 고가의 카드지갑, 로봇청소기, 스마트워치 등이 포함됐다.송치된 133명 중 4급 공무원도 있지만, 대부분 6~7급 공무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이들이 배임·횡령한 금액이 3억원이 넘는 규모인 것으로 파악했다.배임 금액이 3억100만원, 횡령금은 5800만원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경찰은 시민단체로부터 '전남도 공무원들이 사무관리비를 사적 용도로 사용했다'는 취지의 진정서를 받아 2023년부터 수사를 시작했다. 혐의 파악을 위해 전남도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경찰은 1년 넘는 수사 끝에 지난주 송치를 끝으로 관련자 신병 처리를 마쳤다.한편, 74개 부서를 대상으로 자체 감사를 벌인 전남도는 공직자 50여명이 사무관리비 예산을 사적으로 사용했다고 결론 냈다.현재 관련자 4명에게 중징계, 또 다른 4명에게 경징계 처분을 내렸고, 이어지는 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아내의 손발을 묶고 채찍질하는가 하면 상습적이고, 잔혹하게 폭행한 남편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 남성은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이 같은 끔찍한 만행을 저질렀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 제11형사부는 상해, 유사강간치상, 특수상해, 아동학대, 무고 등의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및 가정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함께 명령하고,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도 5년간 제한했다.A씨는 지난 4월 자기 집에서 아내 B씨의 손발을 묶고 채찍으로 여러 차례 등을 때렸다. 이어 길이가 30㎝가 넘는 성인용 도구를 이용해 B씨에게 상처를 입혔다.A씨의 극단적인 폭행은 아내 B씨의 외도를 의심하면서 계속됐다. "상대 남성이 누구냐"면서 주먹과 발, 둔기 등으로 때리고, 끓는 물을 다리에 붓기도 했다.또 연필로 B씨의 허벅지를 찌르면서 "이걸로 네 목을 찌르면 어떻게 될 것 같으냐"고 위협하는가 하면, 운전하면서 조수석에 앉은 B씨의 머리를 휴대전화 모서리로 때리기도 했다.급기야 B씨가 결혼 전 교제했던 남성들을 성폭행범으로 허위 신고하도록 강요했고, 여러 명의 남성을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하게 했다. 이는 경찰서 등에서 허위 피해 진술로 이어졌다. 화살은 어린 자녀들에게도 향했다. A씨는 10살과 8살 자녀들에게 "엄마가 바람피운 것을 본 적이 있느냐"고 물은 뒤 체벌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극히 잔혹하며 피해자들에게 신체·정신적 고통을 심각하게 초래했다"면서 "특히 가족을 상대로 반복적으로 폭력을 행사하고 허위 신고를 강요하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