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네이버 지도 앱 UX 업그레이드

NHN은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네이버 지도'의 UX(사용자경험)를 대폭 업그레이드 했다고 3일 밝혔다.

NHN은 이번 개편을 통해 지도와 검색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듀얼뷰(Dual View)' 기능 탑재와 함께 사용자 검색 빈도가 높은 주변 생활 편의시설을 카테고리화해 터치 한번으로 검색이 가능토록 서비스를 바꿨다.

또 실시간 교통 등 개인별로 필요한 기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UX 개선을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극대화시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검색 빈도가 높았던 병원, 편의점, 마트, 주유소, 은행, 음식점 등 각종 생활 편의시설을 아이콘 형태로 제공, 이용자들은 간단한 터치 만으로 손쉽게 지도를 검색할 수도 있다.

특히 기존과 달리 검색어 하나로 장소, 주소, 대중교통 검색까지 한번에 확인할 수 있고, 실시간 주요 도로 상황과 버스 도착정보 등 교통정보까지 입체적으로 정보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검색결과 내에서 '길찾기'로 바로 연결되도록 했고 교통수단별 경로 안내 선택시 승차, 환승, 하차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현재 PC에서 70% 점유율을 기록하고 네이버 지도 모바일의 경우 지난해 애플이 발표한 앱스토어 '리와인드 2011'에서 무료 애플리케이션(앱) 가운데 유일하게 내비게이션 부문 '베스트 5'에 올랐다.

네이버는 이 같은 점유율을 토대로 이용자 사용 패턴을 꾸준하고 면밀하게 분석해 이번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지도 앱의 안드로이드 버전은 안드로이드 마켓이나 업데이트(기존 사용자)를 통해 사용 가능하며, 아이폰용 지도 앱은 앱스토어 내 등록 신청이 완료돼 조만간 이용자에게 서비스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