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조선주의 상승세가 거침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럽 위기로 밀렸던 수주물량이 촉매제로 작용했습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연초 조선 빅3의 상승세가 거침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증시 개장이후 1월 한달동안 현대중공업의 주가는 21%올랐고, 삼성중공업은 28% 대우조선해양은 15% 상승했습니다. 같은기간 코스피 상승률 7%에 비해 높은 수준입니다. 유럽위기로 불거진 선박금융 문제로 연기됐던 대형프로젝트 수주계약이 올해 초부터 성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습니다. 호주 이치스 가스전 프로젝트의 경우 초기 물량 발주가 이미 진행됐고, 러시아 스토크만 프로젝트에서도 1분기 내 발주가 나올 전망이어서 국내 업체들의 수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유가와 조선주가 같은 선에서 움직이지만 현재 조선주가 저평가돼 있다는 사실은 향후 주가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습니다. 유가상승이 연비효율이 높은 국내 업체의 선박의 수요를 높인다는 분석입니다. 또 1~2년 새 글로벌 조선업계에 대규모 구조조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 국내 조선업체 성장에 가속이 붙을 전망입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 "해운업체들이 발주하는 양 대비 조선업체들이 더 많은 상황이어서 상당부분 조선업체들이 문을 닫을 경우 실제로 조선업체들이 좋아질 상황이기 때문에.." 오늘장에서도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은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분기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이 나올 경우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염두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WOW-TV NEWS 지수희입니다.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놀이기구는 이렇게 타야 제맛` 화제, 놀이기구를 자기 집처럼… ㆍ세계 최장수 부부, 나이 합쳐 215세 "아직도 일찍 일어나 집안일 해" ㆍ`사생활 보호 양말` 화제, 보호는커녕 오히려 시선집중? ㆍ유세윤, 눈물고백에 `라디오스타`도 울었다 ㆍ이집트 축구서 관중난동 발생 73명 사망 `충격`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