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헤드헌팅업체 커리어케어는 외국인 인재의 헤드헌팅을 전담하는 글로벌사업본부를 신설했다고 2일 발표했다.

현지인 수준의 언어능력과 네트워크를 갖춘 컨설턴트로 구성됐으며, 현지 인맥을 비롯 커리어케어와 제휴하고 있는 외국 헤드헌팅회사를 활용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추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외국인 인재에 대한 학력 및 경력 조회, 평판 조회, MBA 투어 등을 통해 기업들의 해외 인재 채용도 지원한다.

전일안 커리어케어 부사장은 “미국,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기업과 대학, 병원, 공공기관 등에서 외국인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국 러시아 인도 동남아 중남미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현지 출신 컨설턴트를 확보해 글로벌 인재 발굴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커리어케어의 외국인 인재 추천은 후보자 발굴부터 채용 후 업무 적응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외 기업을 위한 외국인 인재 추천과 채용대행, 외국인의 학력·경력 조회, 외국인 평판 조회, 외국인 채용에 필요한 각종 의전대행 등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커리어케어 홈페이지(www.careercare.co.kr) 참조.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