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고장 전동차 이송중 탈선…출근길 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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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호선이 오전부터 고장나 출근길에 대혼란이 빚어졌다.
2일 오전 8시35분께 서울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 구간에서 천안발 청량리행 K602호 전동차를 후속 열차와 연결해 이송하는 과정에서 차량 바퀴가 탈선하는 사고가 났다.
코레일에 따르면 후속 열차가 고장 난 K602호 전동차를 밀면서 차량기지로 옮기는 도중 고장 열차 8번째 칸의 바퀴가 선로에서 이탈했다.
이 사고로 이날 아침 서울역에서 전동차 고장으로 운행이 지연된 1호선 상행선 열차 운행이 또다시 지연되며 출근길에 혼잡이 발생했다.
1호선 상행 열차는 현재 용산역에서 하행선으로 회차하고 있다. 하행 열차 일부도 회기역에서 회차해 상행선에 투입하고 있다.
1호선 용산역~회기역 상행선 구간은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으며 하행선 운행도 차질을 빚고 있다.
코레일은 사고 현장을 복구하고 운행을 정상화하기 위해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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