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항공·여행株, 강세…원화강세·유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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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여행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오전 9시 25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2100원(3.88%) 오른 5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3% 가량 오름세다.
이는 원·달러 환율이 1120원 아래로 내려가고 국제 유가가 안정세를 나타내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87달러(0.9%) 떨어진 배럴당 97.6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6주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여행 대장주인 하나투어도 2%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화강세에 따라 예약률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예약률을 보면 2월에 큰 폭(20.2%)의 증가로 전환하고 3월에는 38.3%로 상승폭이 더욱 가파른 모습"이라며 "이 같은 추세는 모두투어도 동일하다"고 밝혔다.
한 애널리스트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여행사들의 예약률은 최근 시점과 기준시점의 예약자를 비교한 수치"라며 "두 회사 공히 예약률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해외여행수요는 밝다"고 판단했다.
신영증권은 2012년 해외출국자수가 전년대비 9.4% 증가한 126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2분기 이후는 기저효과도 누릴 전망이다. 2011년에는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2분기부터 해외여행수요가 급감했기 때문.
그는 "여행수요에 중요한 원·달러 환율은 1분기를 고비로 하향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원화값 상승으로 인해 출국자가 증가하고 이 업종 주가 역시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2일 오전 9시 25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2100원(3.88%) 오른 5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3% 가량 오름세다.
이는 원·달러 환율이 1120원 아래로 내려가고 국제 유가가 안정세를 나타내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87달러(0.9%) 떨어진 배럴당 97.6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6주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여행 대장주인 하나투어도 2%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화강세에 따라 예약률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예약률을 보면 2월에 큰 폭(20.2%)의 증가로 전환하고 3월에는 38.3%로 상승폭이 더욱 가파른 모습"이라며 "이 같은 추세는 모두투어도 동일하다"고 밝혔다.
한 애널리스트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여행사들의 예약률은 최근 시점과 기준시점의 예약자를 비교한 수치"라며 "두 회사 공히 예약률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해외여행수요는 밝다"고 판단했다.
신영증권은 2012년 해외출국자수가 전년대비 9.4% 증가한 126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2분기 이후는 기저효과도 누릴 전망이다. 2011년에는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2분기부터 해외여행수요가 급감했기 때문.
그는 "여행수요에 중요한 원·달러 환율은 1분기를 고비로 하향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원화값 상승으로 인해 출국자가 증가하고 이 업종 주가 역시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