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 1월 고용지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연초 소비 등 미국 경제지표가 계속 부진한 모습이다.

미국 고용분석업체 ADP는 1월 민간 부문 고용이 17만명 증가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전망치인 18만2000명에 못 미친 것이다. ADP 고용지표는 미국 노동부가 발표하는 고용지표를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미국 노동부는 오는 6일 고용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마켓워치의 집계에 따르면 1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12만5000명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실업률은 8.5%로 지난해 12월과 동일한 수준에 머물렀을 것이란 관측이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