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부 지방에 열흘 가까이 폭설이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일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동해와 접한 서·북일본 지역인 니가타현과 나가노현 등지에는 현재까지 평균 누적량 306㎝의 눈이 내렸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50여명이 숨지고 700여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사상자 대부분은 지붕이나 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특히 노인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방재당국은 앞으로 대규모 눈사태 가능성이 있다며 산간 마을의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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