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싸이월드' 모바일앱 출시 "전세계 친구들과 1촌 맺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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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커뮤니케이션즈는 1일 “한국의 대표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싸이월드를 앱 형태로 모바일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싸이월드’를 구글 안드로이드마켓에 내놨다”고 밝혔다. 애플 앱스토어에도 조만간 출시한다.
앱 ‘글로벌 싸이월드’는 지난해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글로벌 싸이월드’를 모바일 버전으로 옮긴 것이다. 한국어 외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을 지원한다.
기존의 국내용 앱 ‘싸이월드’처럼 일촌 확인, 인맥관리, 미니홈피 게시글 보기, 사진첩에 사진 올리기 등의 주요 기능을 그대로 담았다. 유선 서비스와 동일하게 국내 회원과 일촌도 맺을 수 있다.
글로벌 싸이월드는 회원가입 시 국가와 이름,이메일 주소,성별,생년월일만 입력하면 된다. 다만 국가를 한국으로 설정하면 네이트로 접속해 실명 인증을 거쳐야 한다.
기존 국내용 앱과 다른 점은 싸이월드 클럽 서비스 기능이다. 싸이월드 클럽은 글로벌 싸이월드 유선 서비스에도 포함돼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로 클럽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게시글에 댓글을 다는 등 클럽 회원들과 실시간 교류가 가능하다.
윤준선 SK컴즈 글로벌 싸이월드 서비스 본부장은 “국내용 싸이월드 앱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2400만건을 돌파할 정도로 이제 많은 사용자들이 무선에서도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원하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한 글로벌 싸이월드를 통해 해외 이용자도 싸이월드를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류 스타와 1촌을 맺을 수 있는 앱 ‘싸이스타’, 모바일메신저 앱 ‘글로벌 네이트온’ 등도 3월 안에 세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