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14세 뉴질랜드 한인교포 리디아 고, 세계 최연소 프로골프 챔프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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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자 프로 골프협회와 고양의 가족들에 따르면 아마추어 세계 랭킹 1위이자 뉴질랜드 국가대표인 고양은 프로 첫 우승을 차지한 이날 현재 나이 14세10개월이다. 15세8개월에 프로 첫 타이틀을 차지한 일본 남자 골퍼 이시카와 료와 16세192일 때 호주 여자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호주 한인 교포 에이미 양이 갖고 있던 세계 최연소 남녀 기록을 통틀어 세계 최연소다.
고양은 이날 시드니 오틀랜즈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2 빙 리/삼성 여자뉴사우스 웨일스 오픈 마지막 날 경기에서 대담한 플레이를 펼치며 3언더파를 기록, 최종 합계 14언더파로 웨일스의 베테랑 골퍼 베키 모건을 4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