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젊은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면역질환인 루프스는 얼굴에 나비 모양으로 빨갛게 증상이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
루프스와 같은 면역질환은 몸이 식어버리면 병의 증세가 악화된다. 따라서 병의 증세를 완화시키고 병의 치료를 도우려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습관이 필요하다.
◆‘루프스’ 원인과 증상
최찬흠 이지스한의원 원장은 “낭창이라고도 부르는 루프스 질환은 면역질환으로 인체 외부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면역체계에 이상이 와서 면역계가 자신의 몸을 공격하면서 생기는 염증”이라며 “아직 발병 원인은 밝혀진 것이 없고 호르몬과 환경적인 요인이 맞물려 작용하면서 질환을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최 원장은 “유해한 환경으로는 담배연기와 공장 폐수, 환경호르몬, 극심한 자외선 노출, 이산화규소 먼지, 약물 등인 것으로 알려져있다”고 덧붙였다.
주요 증상으로는 뺨의 발진이 일며, 원판상 발진, 광과민성, 구강궤양, 관절염, 장막염, 신질환, 신경질환, 혈액질환 등이 일어난다. 면역질환에 속하는 만큼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한다.
루프스 질환의 경우 육체적인 고통 뿐 아니라 식욕 부진과 권태감, 체중 감소와 같은 정신적인 감정변화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루프스 관리
루프스의 수많은 증상들은 전문의와 함께 치료를 하면서도 생활 속에서 꾸준히 관리해주어야 한다. 음식과 운동이 대표적이다. 음식 중에서는 피해야 할 음식은 피하고 몸에 좋은 특히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피해야 할 음식으로는 유제품과 달걀, 콩류, 샐러리, 옥수수, 버섯, 시금치, 무화과 등이 있다.
최 원장은 “루프스의 경우 피해야 할 음식이 특이하기 때문에 잘 알아두어 장기간 섭취를 금하는 것이 좋다”면서 “흡연과 머리 염색, 살충제와 같은 유해한 물질 역시 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