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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이슈] "중국이 경제위기 구세주 될까" 다보스 리더들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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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보스포럼에 참가한 글로벌 리더들의 관심은 중국으로 쏠렸다. 중국 투자자들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중국이 글로벌 경기침체의 구원자가 될 수 있을지를 놓고 참가자들 간 격론이 이어졌다.

    파스칼 라미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은 “중국의 해외 투자는 앞으로 늘 수밖에 없지만 그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감 역시 커지는 문제가 있다”며 “중국의 경제영토 확장에 대한 글로벌 사회의 우려를 줄이기 위해선 중국 기업이 보다 투명해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경기침체를 맞아 중국 기업과 국부펀드들이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해외 기업을 매집하고 국채를 사들이는 것을 마냥 환영만 할 수는 없다는 서방 측 시각을 드러낸 것이다.

    이에 대해 PC 제조업체 레노버의 지분을 대거 보유하고 있는 투자전문회사 허니캐피털의 존 차오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투자자들이 해외에서 돈을 쓸 때는 마구잡이로 공격적 행보만 보이는 것은 아니다”며 “서구인들의 편견과 달리 중국 투자자들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춘 투자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반박했다. 로버트 그라이펠드 나스닥 CEO도 “중국 기업뿐 아니라 서구 기업 역시 부패나 불투명한 투자결정 같은 오명에서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며 거들고 나섰다.

    미국과 유럽 경제가 모두 어려운 가운데 중국만이 유일한 희망이라는 시각도 있었다. 리처드 레빈 예일대 총장은 “중국만이 해외투자에 적극적”이라며 “전 세계는 중국에 감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는 “아시아 각국은 이미 유럽위기의 영향을 받고 있다”며 “중국까지 본격적으로 위기가 번지기 전에 재정위기 문제가 해결됐으면 한다”고 거들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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