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4Q 적자 예상…1Q 흑전 기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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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6일 한국전력에 대해 지난 4분기 영업적자가 예상되나 올 1분기에는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양지환 연구원은 "K-IFRS(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1조1073억원, 영업손실은 34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12월 평균 기온이 작년에 비해 약 1.7도 높아 전력 판매량이 예상을 하회했고, 2011년 8월부터 도입된 연료비 연동제로 인한 미수 수익이 4분기에 약 2600억~2700억원 반영되면서 시장의 예상보다 적자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고 추정했다.
4분기 전력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약 1.6% 증가한 11만1535Gwh(기가와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판매량 증가율이 현격히 둔화됐다는 것.
양 연구원은 "요금인상이 전혀 없다고 가정해도 2012년 연간 영업이익은 약 2조3000억원, 당기순이익은 5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전기요금인상과 같은 모멘텀은 없으나 점진적으로 실적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꾸준히 비중확대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추가 전기 요금 인상에 대한 명분과 필요성이 확실한 만큼 2012년 안에 요금인상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다만 인상 시기는 총선 정국이 마무리 되는 상반기말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추가 요금 인상 없이도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며 요금 인상시 흑자 규모는 확대될 것이란 설명이다.
아울러 "전력 수요 증가와 공급 예비율 하락에 따른 전력난을 타계할 방안이 단기적으로는 요금 인상을 통한 수요 억제 외에는 없기 때문에 올해 전기 요금 인상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양지환 연구원은 "K-IFRS(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1조1073억원, 영업손실은 34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12월 평균 기온이 작년에 비해 약 1.7도 높아 전력 판매량이 예상을 하회했고, 2011년 8월부터 도입된 연료비 연동제로 인한 미수 수익이 4분기에 약 2600억~2700억원 반영되면서 시장의 예상보다 적자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고 추정했다.
4분기 전력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약 1.6% 증가한 11만1535Gwh(기가와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판매량 증가율이 현격히 둔화됐다는 것.
양 연구원은 "요금인상이 전혀 없다고 가정해도 2012년 연간 영업이익은 약 2조3000억원, 당기순이익은 5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전기요금인상과 같은 모멘텀은 없으나 점진적으로 실적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꾸준히 비중확대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추가 전기 요금 인상에 대한 명분과 필요성이 확실한 만큼 2012년 안에 요금인상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다만 인상 시기는 총선 정국이 마무리 되는 상반기말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추가 요금 인상 없이도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며 요금 인상시 흑자 규모는 확대될 것이란 설명이다.
아울러 "전력 수요 증가와 공급 예비율 하락에 따른 전력난을 타계할 방안이 단기적으로는 요금 인상을 통한 수요 억제 외에는 없기 때문에 올해 전기 요금 인상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