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사자'에 금융장세 연출…금융株 관심"-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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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5일 최근 외국인 투자가의 '사자'로 금융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금융주에 관심 가질 것을 주문했다.
이 증권사 이상원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 투자가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금융장세에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원자재, 금융 관련 업종이 시장 대비 선전하는 금융장세 성격이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외국인 투자가의 순매수 전환시기에 비춰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럽 금융기관 대상 장기대출(LTRO)을 통한 유동성 공급이 최근 금융장세를 촉발시킨 주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만약 LTRO 조치가 금융기관 연쇄부도 차단 등 미국의 양적완화(QE) 정책과 같은 효과를 이미 내고 있다면 올 2~4월 만기가 도래하는 유럽 국채로 인한 신용경색은 현실화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양적완화 조치의 부작용 등 점검할 변수가 더 많아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2차 양적완화(QE2)의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과 신흥국 인플레이션 촉발이란 부작용이 순작용보다 더 컸다"며 "이에 비춰 현 장세 성격 하에서 소재업종보다는 금융업종을 우선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상원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 투자가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금융장세에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원자재, 금융 관련 업종이 시장 대비 선전하는 금융장세 성격이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외국인 투자가의 순매수 전환시기에 비춰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럽 금융기관 대상 장기대출(LTRO)을 통한 유동성 공급이 최근 금융장세를 촉발시킨 주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만약 LTRO 조치가 금융기관 연쇄부도 차단 등 미국의 양적완화(QE) 정책과 같은 효과를 이미 내고 있다면 올 2~4월 만기가 도래하는 유럽 국채로 인한 신용경색은 현실화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양적완화 조치의 부작용 등 점검할 변수가 더 많아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2차 양적완화(QE2)의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과 신흥국 인플레이션 촉발이란 부작용이 순작용보다 더 컸다"며 "이에 비춰 현 장세 성격 하에서 소재업종보다는 금융업종을 우선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