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서울 강남구에 문 여는 ‘스타벅스 리저브 도산’ 매장에 글로벌 리저브 전용 칵테일 바 ‘바 믹사토(BAR MIXATO)’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스타벅스는 국내 다섯 번째 리저브 전용 매장으로 리저브 도산점을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이 매장은 믹사토 콘셉트를 국내에 처음 도입한 게 포인트. 믹사토는 스타벅스가 글로벌 상표로 등록한 칵테일 바다. 매장 내에서 칵테일 음료를 제조해 판매하는 공간으로, 스타벅스에서만 취급하는 칵테일 브랜드인 셈이다. 믹사토는 해외 주요 국가에서 이미 운영 중이며 국내에는 처음 선보인다.스타벅스는 ‘리저브 B&W(블랙 앤 화이트)’를 포함해 해당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총 11종의 음료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가운데 칵테일 메뉴는 7종으로, 도수는 4~12도로 다양하다. 리저브 전용 칵테일 바를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지만 스타벅스는 그동안 국내 일부 매장에서 칵테일을 제한적으로 판매해왔다. 현재 국내에서 칵테일을 판매 중인 스타벅스 매장은 여의도TP타워점, 뚝섬역교차로점, 광주 시리단길점, 영랑호리조트점 등을 포함해 총 10곳에 달한다. 지난해 4월 영랑호리조트점을 시작으로 칵테일 판매 매장을 점점 늘리는 추세다.스타벅스가 칵테일 취급 매장을 늘리는 배경에는 고객들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외국 스타벅스에서도 칵테일을 판매하는데 한국에서도 팔아달라는 고객 요청이 많았다”며 “그런 요구를 반영해 시범 도입을 했었고, 점차 입소문을 타면서 일부 매장에 한해 확대를 했다”고 귀띔했다.현재 미국 스타벅스에서는 뉴욕 맨해튼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자체, 관광 유관 단체, 관광업계와 함께 지난 3월 대형 산불 피해지역 주민을 응원하는 '여행+동행 캠페인'을 추진하는 가운데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이 경북 안동을 찾아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24일 문체부에 따르면 장 차관은 이날 안동 하회마을에서 경북도·안동시 관계자, 지역 관광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안동지역의 산불 피해 현황과 관광 회복 방안 등을 수렴했다.전날에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영덕군 해파랑길 21코스 현장을 방문해 산불 피해 상황과 복구 계획 등을 점검한 바 있다.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한 안동 하회마을은 산불이 인근까지 번지며 피해가 우려됐으나 소방당국과 지역주민의 노력 끝에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장 차관은 지역주민과 함께 하회마을을 둘러본 후 간담회에서 "산불로 축제가 연기되는 등 지역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이 일상을 살기 위해서는 많은 분이 방문해 주시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장 차관은 "문체부가 '여행+동행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 관광에 활력이 더해질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문체부는 현재 산불피해 지역 방문 독려 캠페인인 '여행+동행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대상 지역은 경북 의성·안동·영덕·영양·청송, 경남 산청·하동·김해, 울산시 울주군 등이다.문체부는 '여행+동행 캠페인'을 통해 지역 방문 혜택 강화, 관광 이미지 회복을 위한 국내외 홍보, 지역 특화 여행상품 개발, 주요 행사·연수회 개최 독려 등을 추진
임윤찬이 영국 음악 시상식인 BBC뮤직어워드에서 3관왕을 수상했다. 단일 앨범 3관왕은 이 상이 만들어진 이래 처음이다. 많은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을 설레게 했던 임윤찬의 밴 클라이번 피아노 콩쿠르 결선 연주도 다음 달 앨범으로 나온다.영국 음악 매체인 BBC뮤직매거진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BBC뮤직어워드는 올해의 음반·올해의 신인·기악부문상에 임윤찬의 '쇼팽;에튀드'앨범을 선정했다. 이 앨범은 임윤찬이 지난해 4월 음반사 데카 클래식을 통해 낸 데뷔 앨범이다. 단일 앨범이 이 3개 부문 상을 동시에 탄 건 2006년 시상식 창설 이래 처음이다. 올해의 신인이 올해의 음반을 수상한 것도 이번이 최초다. 해당 앨범은 지난해 11월 프랑스에서 디아파종 황금상을 수상하며 이미 높은 평가를 받았다. BBC뮤직어워드의 주요 상 중 하나인 올해의 인물은 흑인 여성 최초로 지난해 영국 왕실의 음악 감독을 맡게 된 작곡가인 에롤린 월렌이 수상했다. 임윤찬은 BBC뮤직매거진을 통해 밝힌 수상 소감에서 “2024년 훌륭한 앨범들이 많이 나왔는데 이런 결과가 나올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감사를 표한 뒤 “항상 제 마음이 말하는 것과 생각이 이끄는 것을 조화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샬럿 스미스 BBC뮤직매거진 편집장은 “겨우 21번째 생일을 맞은 아티스트가 권위 있는 상 3개를 모두 석권한 건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임윤찬은 평범한 아티스트가 아니다”고 평가했다. 이 음악 매체는 지난 7월 이번 앨범 리뷰에서 “곡 사이의 전환에서 개별적인 독립체가 아닌 집합체로 곡들을 바라보려는 (임윤찬의) 인식이 엿보인다&rd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