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바이오 벤처 인포피아, 셋톱박스 전문기업 기륭전자, 반도체 부품업체 어보브반도체 등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이들 기업을 포함한 110개 중소기업을 ‘2012년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대상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기술 및 수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연구·개발(R&D), 해외마케팅, 금융 등을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업에는 3년간 전용 R&D 지원, 글로벌브랜드 개발, 해외 민간네트워크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대상 기업은 평균 수출액 1648만달러, R&D 투자비율 3.7% 등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