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의 논은 줄고 밭은 늘었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11년 경지 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총 경지 면적은 169만8000㏊로 1년 전보다 1만7000㏊(1.0%) 감소했다. 최근 10년 동안 경지 면적은 연평균 1.0%씩 줄어들고 있다. 감소한 경지 면적 중 7900㏊는 건물 건축에 쓰였다. 이어 유휴지(7400㏊)와 공공시설(5600㏊) 등이었다.

용도별로는 논 면적이 96만㏊로 1년 전보다 2만4000㏊(2.4%) 감소했다. 논 면적은 1988년 135만7000㏊로 정점을 찍은 뒤 매년 줄고 있다. 반면 밭 면적은 1년 전보다 7000㏊(1.0%) 늘어난 73만8000㏊로 조사됐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