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업화 50년] 조국 근대화 '성지'…울산 견학 오세요
“근대화 50년을 고스란히 간직한 세계적인 산업성지 울산으로 견학 오세요.”

울산시가 오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열리는 ‘울산공업센터 지정 50주년 기념행사’(로고)를 앞두고 산업성지 울산의 저력을 세계에 알리는 데 발벗고 나섰다.

이상찬 울산시 산업진흥과장은 “인구 110만명의 울산이 반세기 만에 수출 1000억달러를 달성한 것은 세계 산업사에서 유례가 없는 기록”이라며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견학 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시는 ‘근대화 50년! 새로운 도전 100년’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울산공업센터 지정일인 27일부터 산업단지 기공식이 열렸던 2월3일까지 조국 근대화 현장 버스투어를 실시한다.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울산공업센터 기공식 때 행한 연설문이 새겨져 있는 공업탑에서 남구 매암동 기공식 현장,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SK에너지를 세 개 코스로 나눠 하루 네 차례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