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맨 초한지' 이범수-정려원, 환상의 노숙자 콤비로 '재탄생'
[오선혜 기자] 백여치(정려원)와 유방(이범수)이 노숙자 커플로 재탄생했다.

1월17일 방송된 SBS '샐러리맨 초한지'(연출 유인식/ 극본 장영철, 정경순, 이하 '초한지')에서는 앞서 유방과 다투고 혼자가 된 여치가 길거리 성인용품 판매 승합차를 발견하고 접근을 시도했다.

불현듯 한신(양형욱)이 성인용품 판매 차량을 끌고 다닌다는 유방의 얘기를 떠올린 여치는 길거리에 세워진 승합차 앞에서 괜스레 얼쩡거렸다.

이어 차 문이 확 열리며 성인용품 판매자가 "찾는 물건 있냐"는 질문을 건네자 당황한 여치는 "조봉구"라고 속삭였다.

여치는 "그런 물건 없다"는 대답을 듣고 즉시 뒤돌아섰으나 "들어와서 천천히 살펴보라"고 끈질기게 매달리는 낯선 남자의 손길에 마구 욕을 남발하며 반항했다.

그 때 어디선가 나타난 유방이 남자를 때려눕히고 여치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그러자 차 안에서 건장한 남자들이 떼거리로 튀어나왔다.

결국 그들과 몸싸움을 벌이다 재빨리 도망친 두 사람은 골목 귀퉁이에 몸을 숨겨 간신히 추격하는 이들을 따돌렸다.

이후 고개를 돌리다 유방과 눈이 딱 마주친 여치는 겸연쩍어하다 금세 엉덩이를 털고 일어나 홀로 길을 나섰다. 다시 지하도로 돌아와 추위에 덜덜 떨던 여치는 자연스레 옆자리로 와 앉는 유방을 곁눈질했다.

이에 유방은 "원래 여긴 내 자리였다"고 대꾸한 뒤 "하루종일 뒤따라 다니면서 생각많이 했다. 나만 힘들다 생각하고 그 쪽 힘든 건 생각 못했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피식 웃으며 유방의 사과를 받아들인 여치는 기어이 유방의 겉옷마저 걸쳐 입고 졸기 시작했다. 유방은 자신의 어깨에 머리를 기댄 채 잠든 여치를 보며 "얼굴만 이쁘면 뭐햐. 속은 개차반인데. 언 놈이 델꼬 살지 벌써부터 짠하네"라고 걱정했다. (사진출처: SBS '샐러리맨 초한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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