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이달 말 발표될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에 인터넷 게임중독 방지안이 포함된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17일 서울 마포구 아현산업정보학교를 방문, 학생 및 지도교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인터넷 게임 중독도 학교폭력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정보통신 문화의식과 가치관을 심어주고 자발적?자율적으로 올바른 인터넷 이용습관을 갖도록 하는 환경구축이 필요하다”며 “학교폭력 근절 대책 수립에 인터넷 게임 중독에 대한 방안을 포함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이어 학생생활지도 담당 교사 12명을 장관실로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학교폭력 문제에 적극 대처하는 모범사례를 발굴해 우수학교 및 교원에 대해 기관표창, 수석교사 선발 시 우대 등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