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가 연골재생 줄기세포 치료제인 '카티스템'의 출시 지연설(說)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공식 반박하면서 개장 이후 급락 중이던 주가가 낙폭을 빠르게 만회하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17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전날보다 0.57% 하락한 20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장중 한때 9% 가까운 급락세를 기록 중이었다.

메디포스트는 이날 일부 언론매체에서 '카티스템'의 시장 출시가 기대보다 지연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카티스템'은 품목허가를 취득하면 즉시 출시가 가능하다"며 지연설을 일축했다.

메디포스트에 따르면 '카티스템'은 비급여 형태로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경제성 평가나 건강보험공단의 약가 협상 절차 없이 바로 출시가 가능하다는 것. 또한 종합병원 약제심의 기간에 대해서는 병원에 따라 심의 기간이 다르지만 빠르면 1개월 안에도 심의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디포스트는 또 허가 시기는 식약청에서 결정할 사안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의견을 밝힐 수 없지만, 조만간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