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3' 이르면 3월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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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돌입…LTE지원
블룸버그통신은 애플 부품업체 관계자의 말을 인용, 애플이 3월 출시를 목표로 아시아지역 공장에서 아이패드3 생산에 들어갔다고 16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중국 팍스콘을 비롯해 대만지역 공장에서도 생산을 시작했으며 2월 중 생산라인이 완전 가동될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는 아이패드 신제품이 나올 시기가 됐다고 보고 있다. 애플은 평균 1년 주기로 각 제품의 새 모델을 선보였다. 아이패드 첫 제품은 2010년 4월, 아이패드2(사진)는 작년 3월에 각각 나왔다.
아이패드3는 애플 제품 중 처음으로 LTE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뇌 역할을 하는 중앙처리장치(CPU)는 기존 2개(듀얼코어)에서 4개(쿼드코어)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화면도 더욱 선명해진다.
부품업계 관계자는 “신기종은 HDTV보다 선명하고 밝은 화질을 얻기 위해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아이패드3 출시를 계기로 아이패드2 값을 내려 현재 아이패드2의 약 절반 가격으로 팔리고 있는 아마존 킨들파이어 등에 대응할 계획이다. 대만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지타임스는 “기존 아이패드2 가격은 대당 200~300달러 사이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패드4와 아이폰5 출시 일정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케이티 허버티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올 2분기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아이폰5를 공개하고 아이패드4는 10월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