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차세대 태블릿PC인 아이패드3를 올해 3월께 출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아시아 업체 복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이달부터 아이패드3의 생산을 시작했고 2월부터는 최대한의 물량을 생산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형 아이패드3는 두뇌 역할을 하는 중앙처리장치(CPU)가 기존 듀얼(2개)코어에서 쿼드(4개)코어로 늘어나 애플리케이션 처리 속도가 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통신방식은 4세대(G) 롱텀에볼루션(LTE)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일부 IT매체들에 따르면 기존 고해상도(HD)스크린 보다 더 선명한 화질의 디스플레이 또한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나탈리 케리스 애플 대변인은 그러나 아이패드3 출시설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애플은 지난해 4000만대가 넘는 아이패드를 판매해 253억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