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신용등급 강등 삭풍…입춘 준비할 때"-IBK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IBK투자증권은 16일 프랑스 등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9개국 국가신용등급 강등을 불확실성 해소란 관점에서 간주, 증시 조정 시 저가 매수를 고려할 만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13일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의 신용등급을 종전 'AAA'에서 'AA+'로 한 단계 내린 것을 비롯해 유럽 9개국의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이에 대해 곽현수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이란 파고를 넘은 세계 증시는 추가 상승 기대감이 어느때보다 높다"면서 "이번주 초반엔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주가 조정이 나타날 수 있지만 코스피지수 및 주요 업종의 조정폭이 깊어진다면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가능성으로 회자되던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이란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측면에서 조정 시 매수 전략을 고려할 만 하다는 진단이다. 실제 유로존 국가들의 신용등급 강등이 유럽과 미국 증시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곽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또한 증시가 반등하더라도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 보유 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유로화 약세에 따른 유로존 경제의 체질 개선과 강달러 현상에 힘입은 미국 소비 개선, 중국 긴축 완화란 삼박자가 잘 맞아 떨어진다면, 올 한해 증시 상승률이 기대보다 높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그는 "올 한해 증시를 전망한 상저하고(上低下高) 형세에서 '상저'의 시점이 임박했다고 판단되고, 이제 증시의 봄을 준비할 때"라며 "최근과 같이 정보기술(IT)주가 잠시 쉬는 동안 다른 업종이 받쳐주는 형국이 이어진다면 꾸준한 증시 상승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13일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의 신용등급을 종전 'AAA'에서 'AA+'로 한 단계 내린 것을 비롯해 유럽 9개국의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이에 대해 곽현수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이란 파고를 넘은 세계 증시는 추가 상승 기대감이 어느때보다 높다"면서 "이번주 초반엔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주가 조정이 나타날 수 있지만 코스피지수 및 주요 업종의 조정폭이 깊어진다면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가능성으로 회자되던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이란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측면에서 조정 시 매수 전략을 고려할 만 하다는 진단이다. 실제 유로존 국가들의 신용등급 강등이 유럽과 미국 증시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곽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또한 증시가 반등하더라도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 보유 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유로화 약세에 따른 유로존 경제의 체질 개선과 강달러 현상에 힘입은 미국 소비 개선, 중국 긴축 완화란 삼박자가 잘 맞아 떨어진다면, 올 한해 증시 상승률이 기대보다 높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그는 "올 한해 증시를 전망한 상저하고(上低下高) 형세에서 '상저'의 시점이 임박했다고 판단되고, 이제 증시의 봄을 준비할 때"라며 "최근과 같이 정보기술(IT)주가 잠시 쉬는 동안 다른 업종이 받쳐주는 형국이 이어진다면 꾸준한 증시 상승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