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실종된 정순영 PD, 26시간 만에 ‘극적 구조’
[이주영 기자] ‘정글의 법칙’ 팀 정순영 PD가 실종되는 비상 상황이 발생했다.

1월13일 방송된 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에서는 정글 탈출 특명을 받고 탈출을 시도하는 김병만족(김병만, 리키김, 노우진, 황공희, 태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정글을 지나 경비행장까지 갈 것을 주문했다. 이는 김병만 족에게 주어진 마지막 미션이었다.

마침 비가 내린 뒤라 길은 진흙탕이었고, 숲을 헤쳐가며 경비행장에 간신히 다다른 김병만 족은 모두 녹초가 되었다.

그리고 그 때 “나오는 길에 정 국장님이 없어졌습니다”란 다급한 제작진의 목소리가 들렸다. 정순영 PD가 가진 것은 물 한 통과 비스킷 네 조각이 전부였고, 날은 점점 어두워지고 있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났고, 김병만은 눈물을 쏟아냈다.

이 후 정순영 PD의 물통이 발견됐고, 그로부터 2시간 뒤 정순영 PD를 찾을 수 있었다. 돌아온 정순영 PD는 “거의 죽을 뻔 했어”라고 했고, 대략 26시간 만에 정순영 PD와 재회한 스태프들은 모두 오열했다.

한편, 김병만은 촬영 후 제작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젊은 사람이 실종된 게 아니었다. 가장 나약한 사람이 정글에 가둬졌다. 내가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것이 답답했다”며 당시의 심경에 대해 전했다. (사진출처 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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