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최고 명절 설이 다가오면서 선물세트 준비하시는 분 많으실텐데요. 한우세트는 지난해보다 값이 떨어진 반면 과일류는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박정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우 혼합세트입니다. 이 제품의 값은 9만5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12%나 떨어졌습니다. 한우갈비 세트도 30%나 내려간 9만 8천 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올해 한우 선물세트의 값은 지난해보다 4%~30%까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한우의 사육두수가 늘면서 공급량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비싸서 엄두를 못내던 한우 선물세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마트 관계자 “저희 마트에서 지난 달 27일부터 9일간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실시했는데.. 한우세트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배 이상 늘어 판매율 1위를 차지..“ 반면 값이 눈에 띄게 오른 품목도 있습니다. 과일 세트는 지난해보다 평균 10% 올랐습니다.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주요 과일의 공급량이 급격히 줄었기 때문입니다. 대형마트에서 팔리는 사과 5kg 세트는 3만7천800 원으로 5% 올랐고, 7.5kg 배 세트는 9.1% 오른 5만4천800 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밤과 대추 같은 견과류 역시 10% 가까이 올랐습니다. 가격이 오르면서 이들 선물세트의 예약판매는 저조합니다. 과일세트의 예약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28% 늘긴 했지만, 한우나 굴비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저조한 증가세입니다. 가격의 오름세와 내림세에 따라 설 선물세트를 고르는 소비자들의 관심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정협입니다. 박정협기자 parkjhyp@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우주로 올라간 스시` 처음모양 그대로 우주구경 하고와…전 과정 공개 ㆍ화장실 휴지 소설, `모비딕` 두루마리 휴지 4개반에 옮겨 적어… ㆍ승천하는 용 만두 "대단한 표현력, 불도 내뿜겠어!" 감탄 ㆍ손창민, 2년째 별거중…이유는 `성격 차이` ㆍ주병진 사심 방송 “박혜아가 누구야?” ...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정협기자 parkjhyp@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