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고용 창출 100대 우수 기업' 선정…LG유플러스, 현대건설, 홈플러스 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고용노동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용 창출 100대 우수 기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중소기업 34개, 중견기업 29개, 대기업 27개 등이다.
통신사 중 유일하게 선정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채용 규모를 145% 늘려 1400명을 고용했다.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영업, 네트워크 구축 등에 우수 인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채용 상담에 활용한 것도 고용 창출에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현대의 5개도 고용 창출 우수 기업으로 뽑혔다.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위아, 현대엔지니어링, HMC투자증권 등이다. 현대제철과 현대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선정됐다.
이밖에 한국맥도날드, 홈플러스, 성동조선해양, 락앤락 등도 고용 창출 우수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고용창출 우수기업에 선정되면 △물품구매 적격심사시 가점 부여 △세무조사 유예 △정기 근로감독 3년간 면제 △중소기업 신용평가 및 정책자금 금리·융자한도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및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노사단체와 전문가들로 이뤄진 선정위원회를 꾸려 100대 기업을 선정했다. 인수합병(M&A)으로 인한 고용증가, 근로자 파견업체 등은 선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해당 기업 관계자를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 인증패를 수여했다.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이 일자리 사정이 어려운 이 시대의 최고의 애국자이자 진정한 국민적 영웅” 이라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에 힘쓴 기업들이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분위기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은아 기자 snow@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