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입물가 상승률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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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입물가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3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수입물가 상승률이 13.4%를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2008년 36.2% 이후 가장 높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세계적인 기상여건 악화로 농림수산물 가격이 많이 오른데다 두바이유 가격도 35.6%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원자재가 평균 27.6% 오르며 수입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농림수산품이 20.4%,광산품이 28.5% 올랐다. 중간재 상승률은 7.0%에 그쳤다. 다만 중간재 중에서 석유제품은 국제유가 상승 탓으로 가격이 22.7% 뛰었다.
지난해 12월 수입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7.1%로 2010년 8월(5.7%) 이후 1년4개월만에 가장 낮았다. 원자재는 18.3% 올랐고 중간재는 0.3%,소비재는 1.9% 상승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한국은행은 지난해 수입물가 상승률이 13.4%를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2008년 36.2% 이후 가장 높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세계적인 기상여건 악화로 농림수산물 가격이 많이 오른데다 두바이유 가격도 35.6%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원자재가 평균 27.6% 오르며 수입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농림수산품이 20.4%,광산품이 28.5% 올랐다. 중간재 상승률은 7.0%에 그쳤다. 다만 중간재 중에서 석유제품은 국제유가 상승 탓으로 가격이 22.7% 뛰었다.
지난해 12월 수입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7.1%로 2010년 8월(5.7%) 이후 1년4개월만에 가장 낮았다. 원자재는 18.3% 올랐고 중간재는 0.3%,소비재는 1.9% 상승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