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미팅 또 미팅…밤 10시까지 강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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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현장 리포트
고객사와 약속 스케줄 빼곡…먼저 삼성 부스 살펴본 뒤 주변 경쟁사 전시장 둘러봐
고객사와 약속 스케줄 빼곡…먼저 삼성 부스 살펴본 뒤 주변 경쟁사 전시장 둘러봐
이 사장은 지난 9일 이건희 회장의 71세 생일 잔치에 참석한 뒤 이 회장보다 먼저 출발했다. 전날 전용기를 이용한 삼성전자 사장단과 달리 일반 민간항공기를 이용했다.
그를 서두르게 만든 이유는 뭘까. 이 사장은 양복 주머니에서 일정표를 꺼내 기자들에게 보여줬다. 그는 “오늘 오후 10시까지 미팅 일정이 꽉 차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고객들과 만나는 것”이라고 답했다. 4일 동안 열리는 CES 기간 내내 이 사장은 대부분의 시간을 고객사와 함께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쁜 일정 속에서 행사 현장도 꼼꼼히 챙겼다. 그는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담당 사장 등과 함께 급히 삼성전자 부스를 둘러봤다.
이어 최 부회장과 회의실에서 잠시 대화를 나눈 뒤 주변에 있는 중국 하이얼과 일본 파나소닉 전시장을 살펴봤다.
최 부회장이 앞서 가며 TV 두께와 모서리 부분에 대해 말을 건네면 이 사장이 이를 보고 답하는 식이었다.
이 사장은 파나소닉 전시장에서 7분가량 시간을 보낸 뒤 “약속시간에 늦었다. 고객사와 약속이 많아 내일 다시 오겠다”며 전시장을 빠져나갔다.
이 사장은 2007년 이후 매년 이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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