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창의적 공학교육 과정을 마련한 공대를 지원하는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 2단계를 추진한다.

지원기간은 올해 3월~내년 2월로 각 대학당 연 2억원 내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된 대학 중 ‘공학교육혁신거점센터’로 추가 지정되면 2억원을 더 받을 수 있다. 고등교육법에 따른 공학계열 학과가 설치된 대학 및 산업대학이 신청할 수 있다.

교과부는 올해 65개 내외 대학을 센터로 선정하고 2차례 중간평가를 실시, 이를 통과한 대학은 2022년까지 최대 10년간(3+3+4)지원할 방침이다. 2단계 사업에서 센터로 지정된 대학은 창의적설계프로그램(캡스톤디자인) 과목과 산학(협력)위원회 등을 의무로 설치해야 한다. 기업이 참가하는 ‘공학페스티벌’ 등 연구성과를 취업으로 직접 연계하는 채용박람회를 매년 개최할 것도 권장된다.

교과부는 지난해까지 1단계 사업을 통해 캡스톤디자인 출품작 2098개, 현장실습 599건, 포럼 및 컨퍼런스 983회 개최 등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사업신청서 접수 마감은 2월 24일까지다. 접수 및 문의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산학협력사업팀 (02)6009-3231, 3236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