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욱 외신캐스터 > 우리 증시 중간에 와 있다. 미국 시장을 보면 해외 뉴스에서 보여지고 있는 신호는 개장 전에 긍정적인 것으로 보면 되겠다. 하지만 커다란 이슈는 무시하고 작은 이슈에 집중하면서 시장이 하루하루 등락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추세로 생각하진 말고 오늘은 외국인 매수 확대 기대로만 짧게 잡으면 되겠다. AP통신은 지난 4분기 유로존 위기가 한창이었던 만큼 누구나 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그렇게 예상했던 기업도 막상 실적을 오픈해 보니까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향후 경기에 대해 자신있는 전망까지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밸류에이션 즉 저가메리트를 돋보이게 했다는 것이 다가오는 4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결됐다. 여기에 신용평가사 피치사가 올해 프랑스 신용등급을 강등할 의향이 없다는 안정제를 시장에 투여해 준 것. 이 두 가지가 미 증시에 각각 대내외 상승모멘텀이 됐다는 내용이다. 또 미국 내 중소자영업자들의 경기 낙관지수 도매재고현황 같은 경제지표도 호조를 나타냈다고 한다. 그 결과 S&P500지수는 10개 구성업종 전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서 특히 경기민감 업종 원자재 금융 제조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이것도 세 업종이 지난 조정에서도 하락폭이 컸기 때문에 반대로 골이 깊었던 만큼 산이 높았다. 단기적인 상승세로 보는 것이 유효하다. 메리디안 에퀴티 파트너즈 측은 이번 주 후반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올해 첫 국채입찰이 대기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여전히 유럽소식에 신경이 쓰이는 눈치지만 그래도 지난해 만큼 유럽에 집착하고 있는 수준은 아니다. 보통 증시 역사상 어닝시즌에는 주로 상승세가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주지했다. 해리스 프라이빗 뱅크는 이번 어닝시즌 기대치가 상당히 낮은 수준인만큼 시상의 화답을 이끌어내기 위해 실적이 예상치 상단을 만족시킬 최고 수준까지는 필요 없는 상황이다. 최근 글로벌 이슈를 볼 때 중국의 긴축완화는 계속 진행될 것이고 유럽의 영향력은 무뎌지고 있는 만큼 긍정적인 분위기로 볼 수 있다. RMG 웰스매니지먼트 측의 의견에 따르면 오는 1월 말 유로존 정상회담 직전에 주식을 팔아서 시장이 다시 하락할 때를 대비해야 된다. 그리고 관망하자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지난 메르켈과 사르코지의 독일 프랑스간 정상회담에서 힌트를 얻었다는데 이번 유로정상회담에서는 각국 정상들의 포커스가 기존의 긴축이나 제재로부터 성장 강화 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는 유로존 부채 문제에 즉각적인 해결책이 없는 가운데 또 다시 장기전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로존 정상회담이라는 커다란 불확실성에는 대응을 하자는 의견이다.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2012년 국제가전제품 박람회(CES) 분위기와 삼성전자와의 인터뷰 제목에 나온 대로 삼성은 이미 지난 3분기 기준으로 전 세계 스마트폰 분야에서는 1위를 차지했고 디자인이나 라인업은 어떤 면을 봐도 스마트폰 분야에 있어 세계 1위 판매량을 자랑하고 있다. 노키아 모토로라 HTC 같은 경쟁사를 이미 따돌렸다. 그렇다면 과연 삼성과 로이터만의 주장인지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컨센서스라는 것이다. 스코틀랜드 왕립은행 RBS를 비롯해서 해외금융기관의 여러 전기전자 업종 애널리스트들도 2012년에는 삼성이 휴대폰 전체 판매에 있어서는 노키아를 제칠 것이라고 전망했다는 내용이다. 반대 의견도 있다. 기술업종 전문 리서치사 가트너의 캐롤리나 밀라네시는 올해 휴대폰 시장은 유럽과 서양 쪽의 수요 감소를 예상하지만 이머징마켓의 수요는 견조한 증가세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본다면서 이런 점은 주로 오래 전에 시장에 진출해 있는 만큼 경험도 많고 저가모델이 많은 노키아에 유리할 수 있기 때문에 삼성은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냈다. 이번 주말 국채입찰을 앞두고 있는 이탈리아 10년만기국채금리도 확인해 보겠다. 이것이 바로 시장의 불안감이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오늘 0. 5% 조금 내리긴 했지만 7%가 넘어간 채로 있다. 그리스 국채입찰이 일단 순조로웠다는 점에 반응한 것이고 그대로 여전히 이탈리아 10년만기국채금리가 7. 119%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벤트가 많이 몰려있는 이번 주인 만큼 VIX(공포)지수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다. 어제에 비해 1.8% 하락했다. MSCI한국지수보자. 2.07% 상승하면서 미국증시 상승분보다 2배 가량 높게 나오고 있다. 따라서 요 며칠 지난 주간 들어서 외국인들의 비중조절 급했던 만큼 급하게 비중을 조금 늘릴, 외국인들의 매수가 확대될 의향이 있어 보인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러시아 얼음 마을 `모르츠 시티` 개장 ㆍ지구 운명 시간 1분 앞당겨져 ㆍ[TV] 세계속 화제-그리스 국립 미술관서 피카소 작품 도난당해 ㆍ"중세식", "일본식 이름 짓기"…"재밌네" ㆍ김규리 나쁜 손, 김주혁 뒤에서 포옹 "손이"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