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닛산, 작년 803만대 판매…도요타 잡고 세계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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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글로벌 판매량 GM, 폭스바겐, 르노-닛산 순
르노-닛산이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803만대를 판매해 일본 도요타를 제치고 미국 제너럴모터스(GM)과 독일 폭스바겐에 이어 세계 3위에 올랐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인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회장은 작년에 르노-닛산의 글로벌 판매량은 800만대를 넘어 803만대를 달성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10년 727만대를 판매했던 르노-닛산은 전년 대비 12% 성장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빅5 메이커 중에선 GM를 제외하고 지난해 판매 실적을 모두 발표했다. 독일 폭스바겐그룹은 9일(현지시간)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714만대) 대비 14.3% 늘어난 816만대(만·스카니아 등 상용차 제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이 연간 800만대를 넘긴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도요타는 전년 보다 6% 감소한 790만대를 지난해 팔았고 현대·기아차는 15% 늘어난 660만대를 팔았다고 밝혔다. 작년에 일본 대지진 및 태국 홍수로 인해 생산량이 감소한 도요타는 올해 20% 성장한 848만대, 현대·기아차는 6% 늘어난 700만대를 각각 목표로 잡았다.
GM은 2007년 이후 도요타에 내준 1위 자리를 4년 만에 탈환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작년 3분기까지 GM의 판매량은 680만대로 같은 기간 폭스바겐(610만대)과 도요타(580만대)를 앞섰다. 현지 애널리스트들은 이달 말 공개하는 GM의 지난해 판매실적이 약 9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르노-닛산이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803만대를 판매해 일본 도요타를 제치고 미국 제너럴모터스(GM)과 독일 폭스바겐에 이어 세계 3위에 올랐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인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회장은 작년에 르노-닛산의 글로벌 판매량은 800만대를 넘어 803만대를 달성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10년 727만대를 판매했던 르노-닛산은 전년 대비 12% 성장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빅5 메이커 중에선 GM를 제외하고 지난해 판매 실적을 모두 발표했다. 독일 폭스바겐그룹은 9일(현지시간)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714만대) 대비 14.3% 늘어난 816만대(만·스카니아 등 상용차 제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이 연간 800만대를 넘긴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도요타는 전년 보다 6% 감소한 790만대를 지난해 팔았고 현대·기아차는 15% 늘어난 660만대를 팔았다고 밝혔다. 작년에 일본 대지진 및 태국 홍수로 인해 생산량이 감소한 도요타는 올해 20% 성장한 848만대, 현대·기아차는 6% 늘어난 700만대를 각각 목표로 잡았다.
GM은 2007년 이후 도요타에 내준 1위 자리를 4년 만에 탈환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작년 3분기까지 GM의 판매량은 680만대로 같은 기간 폭스바겐(610만대)과 도요타(580만대)를 앞섰다. 현지 애널리스트들은 이달 말 공개하는 GM의 지난해 판매실적이 약 9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