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는 44만명 이상 증가했고 실업률은 3%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한해 연간 취업자는 41만5천명 늘어 정부 목표치를 소폭 상회했습니다. 기획재정부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지난해 12월 취업자는 2천412만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4만1천명 증가했습니다. 10월의 50만1천명, 11월의 47만9천명에 비해 증가폭은 다소 줄었지만 올들어 40만명 내외의 고용호조가 이어진 것입니다. 제조업 고용사정이 좋지 않은데도 고용효과가 큰 내수부문, 즉 서비스업의 경기가 괜찮았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난달 취업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분야는 도소매과 건설업으로 각각 10만명 이상 증가했고 보건과 사회복지서비스도 9만명 늘었습니다. 이에따라 고용률은 58.5%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6%포인트나 상승했고 실업률은 3%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제조업과 청년층 고용사정은 매우 어렵습니다. 수출둔화가 현실화되면서 제조업 일자리는 2.1% 감소해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연속 줄었습니다. 또 전체 실업률은 3%에 불과하지만 15세에서 29세 사이 청년실업률은 7.7%를 기록해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만에 7%를 상향돌파했습니다. 정리해 보면 글로벌 경기둔화 영향으로 제조업 일자리는 줄었지만 서비스업, 즉 내수산업이 건재해 전체 고용사정은 괜찮았습니다. 다만 일자리 증가폭은 다소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특히 제조업 부문의 일자리 감소세가 5개월이나 지속되고 있고 청년층 고용사정이 악화되고 있는 점은 큰 고민거리입니다. 지난 한해를 기준으로 했을때 신규 일자리는 41만5천개 늘었습니다. 정부가 목표로 했던 신규 일자리 40만개 창출이 달성된 것입니다. 고용률은 59.1%로 2010년에 비해 0.4%포인트 상승했고 실업률은 3.4%로 전년대비 0.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올해의 경우 경기둔화 영향으로 신규 일자리가 28만개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러시아 얼음 마을 `모르츠 시티` 개장 ㆍ지구 운명 시간 1분 앞당겨져 ㆍ[TV] 세계속 화제-그리스 국립 미술관서 피카소 작품 도난당해 ㆍ"신성일 상관 없어"엄앵란 100억 대박 도전 ㆍ김규리 나쁜 손, 김주혁 뒤에서 포옹 "손이"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