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OCI, 3219억 공급계약 해지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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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가 대규모 공급계약 해지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2분 현재 OCI는 전날 대비 2.48% 내린 2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OCI는 미국 에버그린솔라와 체결했던 1428억원3800만원, 1791억1500만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급계약 2건이 해지됐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지난해 8월 파산 신청을 한 에버그린솔라의 기업회생 절차가 진행되던 중 미국 델라웨어 주 파산 법원이 해당 계약을 계약 이행거절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계약 해지 금액은 2010년 매출액 대비 12.4%에 해당한다.
한화증권은 이날 OCI가 에버그린솔라와의 계약 해지로 받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 증권사 이다솔 연구원은 "계약해지로 감소하는 매출액이 연평균 800억원 수준으로 내년 OCI 예상 매출액의 2%에도 미치지 못한다"면서 "에버그린솔라의 파산에 따른 리스크가 지난해 8월 이후 주가에 이미 반영돼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10일 오전 9시2분 현재 OCI는 전날 대비 2.48% 내린 2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OCI는 미국 에버그린솔라와 체결했던 1428억원3800만원, 1791억1500만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급계약 2건이 해지됐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지난해 8월 파산 신청을 한 에버그린솔라의 기업회생 절차가 진행되던 중 미국 델라웨어 주 파산 법원이 해당 계약을 계약 이행거절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계약 해지 금액은 2010년 매출액 대비 12.4%에 해당한다.
한화증권은 이날 OCI가 에버그린솔라와의 계약 해지로 받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 증권사 이다솔 연구원은 "계약해지로 감소하는 매출액이 연평균 800억원 수준으로 내년 OCI 예상 매출액의 2%에도 미치지 못한다"면서 "에버그린솔라의 파산에 따른 리스크가 지난해 8월 이후 주가에 이미 반영돼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